【앵커】
역시 수도권 최대 승부처의 하나인 인천의 시장 후보들도 분주했습니다.
특히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하고 있는 박남춘, 유정복 양당 후보들은 인천 골목골목을 누비며 부동표 잡기에 혼신을 기울여였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상권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시민들과 악수하고 명함을 나누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인천e음 카드' 등 성공적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소상공시장진흥재단을 만들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해나갈 겁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지역 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두 손을 들고 유 후보를 연호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 등 호응을 보였습니다.

유 후보는 부평의 교통권 확대와 미군부대 이전을 내세웠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인전철 지하화, GTX B노선을 조기 추진해 이 지역이 안고 있는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게 1번입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지하철 역사를 찾았습니다.

거대 양당 구도에서 벗어난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인천 첫 여성시장을 노리며 같은 여성 후보인 박인숙 계양구청장 후보, 홍주희 구의원 후보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내세웠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 5개의 트램 노선, 3개의 지하철 노선을 빨리 건설해서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이 서로 균형발전 해나갈 수 있도록….]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후보들은 골목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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