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로드다큐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가 배우 전무송과 함께 인천 배다리와 효성마을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을 찾아 떠난다.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도시 인천을 인천 토박이 배우 전무송이 인천 곳곳을 다니며 인천이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17일 방송되는 OBS 로드다큐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에서는 배다리와 효성마을을 찾아 인천의 옛 모습을 지키고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배다리는 인천 동구에 위치해 바닷물이 들어오던 수로를 통해 철교 밑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배다리의 가장 상징적인 곳은 바로 낡은 책이 다시 누군가의 손을 거치기까지 머무는 헌책방 거리다. 이곳에서 47년째 책방 골목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서점과 그곳의 주인 곽현숙 대표를 만나 오랜 스친 손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또한 배다리는 과거 시장으로 북적이었는데 그 시절부터 한결같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옛 방식 그대로 머리카락을 다듬고 면도를 하는 이발관이 있다.

추억을 깎는 오래된 가위만큼 쌓인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걷다 보면 마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손만두집이 나온다. 마을 어르신들의 합심을 빚어내는 속이 꽉 찬 식당에서 따뜻한 한 끼를 담아볼 수 있다.

인천 계양구 효성마을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제 속도의 걸음으로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히 변하는 동네이다. 낙후된 동네였던 효성마을의 도시재생을 일군 주민들과 그들의 손으로 변화된 마을을 만나 본다.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푸근하지만 세련된 노신사의 멋을 품고 있는 배우 전무송과 함께 하는 OBS 로드다큐 '인천, 어디까지 가봤니' 두 번째 이야기 '변화를 꿈꾸는 곳, 배다리와 효성마을'은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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