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대통령실은 목표했던 일들이 충족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정상 최초로 찾은 나토정상회의.

다른 정상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팔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살짝 잡습니다.

앞서 한국과 정상회담에서 원전과 우주산업 협력을 약속하며 만족감에 친밀감을 표한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 세일즈 외교입니다.

정상회담에서 덴마크와는 에너지 분야, 폴란드와는 방위산업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약속했는데, 대통령실은 이제 경제외교 출발점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상이 논의한 것들은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과 각 부처, 기업이 하나의 팀 코리아가 되어서 역할 분담을 해 나가겠습니다.]

4년 9개월 만의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해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3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새 대북제재는 논의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실은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의 협력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3박5일 30여명의 정상들과 마주하며 가치규범 연대와 안보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목표를 모두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김태효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결국에 앞으로 5년 동안 정상외교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첫 단추가 맺어졌지 않았나….]

【스탠딩】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늘도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체코 정상에 이어 영국 정상과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고 늦은 오후 서울로 향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유승환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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