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여름철 이동량 증가로 재유행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15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어제보다 1천187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달 29일에 이어 다시 1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보다는 3천929명, 2주 전보다는 3천890명이 많아졌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여름철 이동량 증가로 재유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만 542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3명입니다.

최근 국제 항공편 증설로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 2천819명, 서울 2천778명, 인천 525명 등입니다.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57.3%로, 비수도권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하루 전 보다 3명 줄어든 53명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2명, 70대 3명, 50대와 60대가 각각 1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만 4천562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를 나타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