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부천시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아프면 쉴 수 있게 수당을 지급하는 '상병수당' 시범 사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유행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부터 근로자가 아프면 쉴 수 있게 상병수당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이 1년간 시행됩니다.

서울 종로와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 전국 6개 지역이 대상입니다.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로 하루 최저임금의 60%인 4만 3,960원이 지급됩니다.

자영업자와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근로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지만 공무원과 교직원은 제외됩니다.

부상, 질병 유형에는 제한이 없지만 미용 목적의 성형이나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은 출산 관련 진료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지난달 15일 : 이러한 소득 지원뿐만 아니라 고용 관계 개선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59명 늘었습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지만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천 8백여 명이 증가해 유행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은 191명으로, 열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3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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