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대비해 특수 병상과 응급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42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분만과 투석, 소아 등 특수환자들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치료를 받는데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환자는 입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지침을 명확하게 하고, 응급 시에는 자체 입원도 가능하게 할 방침입니다.

또 응급실 병상 현황을 119구급대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점검할 계획입니다.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정부는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차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천371명입니다.

어제보다 1천200명 넘게 늘면서 42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5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명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7명으로 엿새 연속 한 자리수를 기록 중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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