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은 올해 3월 기준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968곳 중 28.9%에 해당하는 280곳에서 석면을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교에 남아 있는 석면 면적은 64만1천45㎡에 달하며 전국 학교 석면 면적의 4.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작업 환경이 좋지 않은 여름방학에만 학교 8곳에서 1천㎡ 이상의 석면 철거 공사가 예정된 상황이라며 감시망이 부족해 마구잡이식 공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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