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8일)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모두 5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했습니다.
당정은 긴급 협의회를 열어 수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가 수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협의회를 엽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긴급 당·정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선 호우 피해 복구 예산과 피해자 대출 지원, 또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 측에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이 자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제부터 시작된 폭우로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5명, 경기도 3명, 강원도 1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관악구에선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있던 가족 3명이 숨졌고, 경기 광주와 화성에선 산사태 등으로 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7명, 부상자는 17명입니다.

이재민은 570명으로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과 상가는 2,676채가 침수됐고 옹벽 붕괴, 토사 유출, 농작물 침수,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김지현/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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