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공시생일 정도로 공무원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공무원이 높은 인기와 경쟁률을 자랑한 것은 조선시대부터였다고 합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 권기환 / 인물과사상사>

조선시대 공무원은 '워라밸'이 가능했을까?

조선시대에도 '김영란법'이 있었을까?

사극에 등장하는 이들은 몇 급 공무원일까?

왕실의 손과 발이 되어 공무를 담당했던 양반들의 관직 라이프 <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입니다.

9 to 6는 꿈도 못 꾸고, 

결재를 받기 위해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고,

왕에게 간언했다가 유배되어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우는 등 

'조선의 양반'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백성 위에 군림하는 모습이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부지런히 일했던 양반들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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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중의 청소년 한국사 특강 / 권은중 / 철수와영희>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식인 밥에서 얻은 힘으로 살아간다는 말이죠.

한반도에는 1만 2천 년 전부터 쌀을 먹은 흔적이 있고, 쌀이 밥상의 주인공이 된 시기는 삼국시대라고 합니다.

'밥심으로 산다'는 우리 민족의 특징은 고조선에 시작돼 삼국시대에 정립된 셈인데요.

책 <권은중의 청소년 한국사 특강>은 쌀과 나물, 김치, 만두 등 21가지 음식 이야기로 한국사를 풀어놓습니다.

왕들은 왜 알에서 나왔는지 '닭'을 통해 살펴보고, 백의민족의 밥상을 붉게 물들인 '고추'의 등장과 피난민의 물고기 '홍어'가 잔치음식으로 승격한 배경 등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어떻게 정착했는지, 고대국가는 어떻게 세워졌는지, 계급은 어떻게 분화되었는지 등을 음식을 주제로 풍성하게 담았습니다.

<영상취재:김세기, 영상편집:강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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