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이 '버드세이버 저감 스티커' 부착 활동에 나섰습니다.

'버드세이버 저감 스티커' 부착 활동은 새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독수리, 매 등 맹금류가 인쇄된 스티커를 무료 배포하고, 건물 유리창에 부착하는 봉사 활동입니다.

이들 단체는 어제(22일), 지역내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유아교육시설 등과 함께 '버드 세이버' 스티커 배포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자체 제작한 '버드 세이버 스티커'를 주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건물 유리창에 부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버드 세이버 스티커'는 '5cm x 10cm' 규격으로,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하남에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혜연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최근 복지관 1층 유리창에 조류의 충동 흔적을 보고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복지 활동과 함께 야생조류 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생태원 조사 결과,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 간 조난당한 조류 2천897마리 가운데 28%인 803마리가 인공구조물에 충돌했으며, 그 대부분이 건물 유리창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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