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보다 뛰어날까요.
뇌인지과학의 시선으로 분석해봅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 이인아 / 21세기북스]

뇌는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입니다.

뇌는 매일 끊임없이 보고 듣는 정보들을 일상에 필요한 정보와 이미 알고 있던 정보, 새로 알게 된 정보를 분류·학습하고, 이렇게 습득한 정보는 경험과 지식이 됩니다.

뇌인지과학자인 저자는 "생명체는 '생명'이 붙어있는 한 학습한다. 그리고 기억한다. 당연히 목적은 생존이다."라고 밝히며 뇌가 어떻게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한 정보를 미래의 행동에 활용하는지 설명합니다.

특히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을 비교하며 AI가 따라올 수 없는 뇌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분석합니다.

우리의 뇌는 가끔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헷갈려 하기도 하지만 꽤 신뢰할 만하고, 탁월한 자연지능 컴퓨터라고 부를 수 있다며 어떤 인공지능보다도 뛰어나다고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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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효과 / 피터 로번하임 / 교양인]

유아기에 형성된 애착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는 책 <애착 효과>입니다.

책은 애착 유형을 자존감이 높은 '안정애착'과 관계에 집착하는 '불안애착', 갈등을 외면하는 '회피애착'으로 나눕니다.

안정형은 사람을 믿고 마음을 열어 만족스러운 관계를 누리는 반면 

불안형은 사람을 의심하며 자신을 떠날까봐 두려워하고, 

회피형은 거부당하는 것이 두려워 사람과 거리를 둔다고 설명합니다.

평생 동안 애착 유형이 유지될 확률은 70~75%지만, 이는 곧 바뀔 가능성이 30%가량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성인기의 건강하고 안정된 관계를 통해 서서히 안정애착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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