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고문 등 수천 명의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 일대 매장지를 발굴해 당시 선감학원 원생의 것으로 보이는 치아 20여 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발굴이 이뤄진 곳은 전체 매장 추정지의 약 10%에 해당되는데,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실화해위는 감식을 통해 피해자의 성별과 나이,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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