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10시부터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 예선전이 진행 중입니다.
쌀쌀하고 비가 많이 오는데도 전국 곳곳에선 거리 응원전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소민 기자!

【기자】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까보다 응원단이 눈에 띄게 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비가 내리면서 날씨도 더욱 추워졌지만, 퇴근길 직장인까지 가세하면서 응원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경기가 전반전 중반을 넘기면서 이곳 붉은 악마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현재 스코어 0 대 2로 지고 있습니다.

캡틴 손흥민 부상 투혼에 붉은악마들은 어느 때보다 힘찬 응원으로 화답했습니다.

공격축구를 강조한 위협 응원부터 2002년 월드컵 신화 부활을 꿈꾸는 간절함까지.

그야말로 세대를 잇는 시민들 응원 목소리를 들어 보시죠.

[이유진 / 쏘페유랑단: 4골 먹히면 5골 넣으면 됩니다. 3골 먹히면 4골 넣으면 됩니다! 공격 축구 가자! 야 가자!]

[고기민 / 서울시 성북구: 이 유니폼이 저희 부모님께서 2002년 월드컵 때 입고 나가셨던 유니폼입니다. 제가 그 열기를 여기서 뒤이어 보기 위해 이 궂은 날씨에도 찾아왔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파이팅!]

우루과이전이 무승부로 끝난 만큼 가나 전 필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경기는 무엇보다 유럽파 수비수 김민재 활약도 관전포인트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승리 예측은 일단 한국이 1점차로 가나를 이긴다에 쏠려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전국 6곳에 4만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동대와 특공대 등 87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김지현 / 영상편집: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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