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오늘 허영인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계열사 부당 지원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SPC그룹이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2세들이 보유한 SPC삼립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PC가 2011년부터 약 7년간 부당 지원을 통해 삼립에 총 414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줬다고 판단해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하고 허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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