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경찰서는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논현서는 공동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인 A(26)씨의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을 찍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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