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사당국이 지인 업체에서 현지 공사용 자재를 납품받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모 해외파병 부대장을 소환해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해당 부대장 귀국과 함께 휴대전화부터 압수수색하는 등 업체와의 유착관계 확인 등에 본격 나선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부대장은 계약 체결 강행과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업체에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지만 "적법한 절차였다"며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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