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청년에게 전세자금을 쉽게 빌려주는 제도를 악용해 허위 계약서로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금 3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형법상 사기와 불법 감금 혐의로 총책 40살 A씨 등 1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중은행에서 서류심사만으로 대출을 승인해주는 점을 노리고, 가짜 임대·임차인이 수령해온 대출금을 나눠가진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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