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불구불한 경부고속도로가 직선화 되고, 일부 구간은 지하로 뚫립니다.
서울 방향 동탄 나들목 인근에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빠르면 다음 달 개통될 예정입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도로 아래에선 막바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왕복 10차선 지하 구간인데, 서울방향 동탄구간부터 3월쯤 개통됩니다.

공사의 중점은 구불구불한 도로를 직선도로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동탄 분기점에서 기흥동탄 나들목 4.7㎞구간은 직선화 되고, 1.2㎞ 구간은 지하화됩니다.

지하도는 화재와 미세먼지 등 각종 사고에 대처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됩니다.

[송영석 / 한국주택토지공사 동탄사업단장(PIP): 1천350도까지 견디는 대하공법과 첨단 배연시스템을 적용해서 이런 시설들은 방재 1등급 적용 기준입니다.]

지하도로 위는 공원으로 만들어집니다.

고속도로로 인해 갈라졌던 동탄 1,2 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지는 셈입니다.

[김현주 / 경기도 화성시: 그동안 동서 간에 분리가 돼있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걸어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넓은 공원이 조성이 된다고 하니까 기대가….]

동서 연결 도로도 6곳에 뚫립니다.

시민 공간과 지역 필요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시민들께서 힐링 할 수 있는 그런 쾌적한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 관계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LH와 잘 상의해서….]

공사중인 부산방향 역시 올 연말 개통됩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편집: 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