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와 부산, 경남의 4개 기관에서 열린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약 49만 명이 관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은 2021년 4월 국보와 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2만3천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한 지역거점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지역순회전을 진행 중입니다.

문체부는 올해도 2월부터 울산, 대구, 대전, 경기, 청주, 전남 6개 지역 7개 기관에서 지역순회전을 엽니다.

특히 내년까지 국내 전시를 한 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도시에서 국외 전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 고품격 문화 현장을 즐기고 기증문화의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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