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용 변호사가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김용 전 부원장이 다녀간뒤 1억이 담긴 쇼핑백이 사라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공판에서 "남욱과 2020년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3차례가량 자금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 변호사 측에 1억을 받을 때 영양제 쇼핑백에 담겨 있어 "약입니다"라는 농담을 들었고, 자신도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주며 같은 농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유 전 본부장이 '이따 용이 형이 올 거야'라고 얘기했고, 김 전 부원장이 다녀간 뒤 쇼핑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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