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주로 생기는 담석증이 젊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라인 몸매를 만들려는 지나친 다이어트가 문제라고 합니다.
노은지 기잡니다.

【리포터】

아이를 낳은 뒤 끼니를 자주 걸러 1년새 20kg
넘게 살이 빠진 35세 송민정씨.

윗배의 통증을 참기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가
몸 안의 담석을 발견했습니다.

【싱크】송민정/담석증 환자
"배가 더부룩하고 가슴 통증도 있고 어깨
까지도 결리고 아프더라고요.식은땀까지
나면서 아파서 2~3일 정도…."

간에서 만들어져 지방질의 소화를 돕는 담즙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지방을 더이상 분해시키지 못하고 쌓여 담석이 됩니다.

지방이 많은 서구식 식사와 고령 뿐 아니라
급격한 체중 감소와 지방을 제한한 식사도 위험요인입니다.

---CG1---
지난해 환자 10만 3천여명 가운데 66%가 50대 이상이었지만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늘었습니다.

---CG2---
특히 2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30대는 1.3배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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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분비가 촉진되는 데다 다이어트 인구가
많다보니 늘어난 겁니다.

【싱크】황호경/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전문의
"지방질이 있는 음식 극도로 제한하다보면
담낭의 수축 능력 떨어지고 담즙이 응축
돼 콜레스테롤 결석이라고 하는 담석증
위험 높아집니다."

【클로징】노은지
"전문의들은 비만이 되지 않을 정도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식사를 제때 챙겨 먹어 소화
작용을 원할하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OBS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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