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죽음의 병 암이 극복 가능한 질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암에 걸린뒤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절반을 넘어섰는데,
말기암환자도 17%나 생존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유정기잡니다.

【리포터】

올해 일흔이 된 유순만 할머니.

19년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순만/유방암 완치
"유방암 3기, 거의 말기라고 했어요. 피가 막 터지고.. 치료해서 생명이 연장됐으니 감사하죠"

과거 암 진단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연세암센터는 암 환자 4600여명을
10년간 조사한 결과 51.1%가 10년이상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생존기간은 6.1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살았습니다.

여성의 10년 생존율은 63.7%로 평균
7.2년을 살았고, 남성은 40.4%에
5.2년을 생존했습니다.
 

병기별 생존율은
0기는 96.4%, 1기 82.8%,
말기인 4기도 17.1%나 됐습니다.

【인터뷰】정현철/연세암센터 원장(06'11~06'30")
"4기암으로 진단받아도 암의 종류에 상관없이 생존율이 17.1%입니다.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서울대 의대연구팀은
국내 위암 사망률이 크게 줄고 있는데,
이는 냉장고의 보급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량은 늘고
염분 섭취는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OBS 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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