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김서영 기자] 신예 퍼포먼스 그룹 EXO가 데뷔 후 '강심장',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신개념 퍼포먼스 그룹 EXO 쇼케이스가 열렸다.

수호, 가이, 찬열, 세훈, 백현, 디오로 구성된 EXO-K와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시우민, 첸의 EXO-M은 다음달 9일 동일한 곡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쇼케이스에서 EXO는 '히스토리', 'BABY DON'T CRY(중국어버전), 'WHAT IS LOVE', 타이틀곡 'MAMA' 등에 멤버 개개인의 개성있는 퍼포먼스를 더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3000여명의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쇼케이스가 끝나고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전 세계로 우리의 음악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데뷔 후 가장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서 EXO-K의 리더 수오는 EXO의 쇼케이스를 진행한 슈퍼쥬니어 이특이 있는 강심장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EXO-K의 찬열은 같은 질문에 "런닝맨에 나가보고 싶다. 유재석 등 여러 선배들을 만나서 예능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돌 그룹이 많은 지금의 상황에서 EXO만의 강점이 있냐는 질문에 수오는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해 더 많은 팬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헀다.

기억에 남는 선배들의 조언을 묻는 질문에서 EXO 멤버들은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항상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서로 똘똘 뭉쳐라'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고 "동방신기의 윤노윤호도 안무연습을 많이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온라인에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데뷔까지 100일이 걸렸는데 그동안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직접 관객들과 소통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온라인을 통해 팬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신났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EXO는 "연예인이라고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만 하기 보다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주는 그룹이 되겠다"며 한국과 중국으로 멤버들을 나누어 하는 활동 외에 유닛활동과 EXO 전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EXO는 다음달 1일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대극장에서 중국 쇼케이스를 마치고 9일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마마(MAMA)'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권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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