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고은비 기자] 장동건이 김하늘과의 키스를 기억하지 못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장동건 분)이 자신의 녹음기를 찾기 위해 서이수(김하늘 분)를 찾아갔다.

서이수는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김도진을 보고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라고 기대했지만 김도진은 "집에 가는 겁니다. 데이트하는 줄 알았나본데 다음에 합시다. 오늘은 여러가지 상황이 아니니까"라고 말해 서이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집에 도착한 김도진은 녹음기를 챙겨 돌아가려고 했다. 서이수는 지난 밤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키스를 하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김도진에게 "저한테 뭐 할 말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김도진은 "내가 할 말이 있어야 되는 상황입니까?"라며 되물었다.

서이수는 김도진이 일부러 모른 척 한다고 생각해 "그냥 저도 모른척 하면 되는 건가요? 김 소장님처럼 아무 일 없던척하면 되는 거냐고요"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서이수의 진솔한 말에도 김도진은 계속해서 질문만 했고 서이수는 "제가 착각했네요. 이렇게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황당하네요. 물론 이런 거 되게 촌스러운 줄은 아는데요. 저한텐 별로 사소한일 아니었거든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도진은 끝까지 "혹시 어제 우리 잤습니까?"라고 대답해 서이수를 실망시켰다.

OBS플러스 고은비 기자 tgbs25@obs.co.kr

(사진=SBS '신사의 품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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