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배우 김명민이 새 영화 '간첩'으로 돌아온다.

지난 2일 김명민은 '연가시' 400만 돌파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함께 만났다. 오랜만에 영화 흥행의 단맛을 본 김명민은 '연가시'가 개봉되기 전보다 한층 상기된 모습이었지만 새 작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는 9월 개봉되는 영화 '간첩'에 대한 기자들의 기대감에 "너무 기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그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높을수록 실망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그는 "'연가시' 역시 괜한 기대감을 안했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간첩'도 기대감을 갖지 않고 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김명민 특유의 겸손함이 묻어있는 발언이다. 일단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는 가진 김명민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에 대한 거품을 빼기 위한 일종의 마케팅(?)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한편 '연가시'는 3일 현재 누적관객수 447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훌쩍 넘겨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OBS플러스DB)

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eyejida@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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