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천만 관객 시대를 도래한 2012년. 쏟아지는 한국 영화 사이에서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루퍼'(감독 라이언 존슨).

지난 11일 개봉된 영화 '루퍼'는 현재 상영 중인 외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박스 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해 한국영화들에 맞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작품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용의자X', '회사원'. '루퍼'는 그 뒤를 이어 4위에 안착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루퍼'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1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조조-황제의 반란' 등의 작품들까지 쟁쟁한 외화를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루퍼'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 분)가 30년 후 미래에서 온 자신(브루스 윌리스 분)을 죽여야만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전국 300개 관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유니코리아문예투자㈜)

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eyejida@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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