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최근 가요계에서는 따로 또 같이 활동이 보편화 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그룹은 다름 아닌 JYJ.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로 이뤄진 JYJ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김재중은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JYJ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잠시 접어두고 코믹한 모습으로 오는 15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박유천 역시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박유천은 극 중 유쾌한 성격에 뻔뻔함까지 겸비한 강력계 형사로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맹수처럼 범인을 쫓는데 열중하는 마성의 인물 한정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여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김준수는 김재중, 박유천과는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멤버가 연기쪽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반면 김준수는 가수와 뮤지컬에 전념하고 있다.

김준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당당히 수상하며 아이돌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첫 솔로 정규 앨범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를 발표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상해,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를 가진 후 뉴욕, 멕시코 등 북남미 5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바 있다.

무엇보다 김준수는 미국 최고 스태프와 작업한 영어 싱글 언커미티드와 타란탈레그라 영어 버전을 발표하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해왔다. 이에 월드투어 11개 도시의 5만 5000여 팬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때문에 김준수의 유럽투어를 마친 후 그의 향후 계획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와 관련 김준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BS플러스에 "오는 30일 독일 콘서트 진행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작품을 만나 기회가 되면 하겠지만 아직은 계획에 없다"며 "뮤지컬 뿐 아니라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30일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공연을 갖고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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