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트위터 탈퇴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재중은 최근 OBS플러스와 만난 자리에서 트위터 탈퇴와 관련해 "(트위터를) 언젠가 또 하게되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다시 할 계획은 없다"며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였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과 멤버들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그의 활발한 트위터 활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각 국의 많은 팬들도 트위터를 통해 김재중의 소식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팔로워 수가 꾸준히 증가, 백만을 돌파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탈퇴했다. 그가 팬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인 트위터라는 공간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연이은 해킹 때문. 아직 트위터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 없는 김재중은 이제 온라인이 아닌 연기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김재중은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 실제 모습을 연상시키는 여심킬러 최현 역을 맡아 고음불가의 음치로 최악(?)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어설픈 춤 솜씨로 가수로서의 그의 무대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엄청난 반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김재중은 상반신 복근 공개와 함께 샴페인 병으로 킬러에게 머리를 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고 지난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자칼이 온다' 무대인사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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