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2013년 대한민국 연예계의 전망이 밝다. 군입대와 동시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배우 현빈과 강동원이 돌아오기 때문. 이에 방송가 안팍으로 두 사람의 빠른 복귀를 염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5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말년 휴가를 나와 심신을 정리한 현빈. 그는 복귀 전 자신의 거취에 대한 문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OBS플러스에 "현빈이 6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매니저가 설립한 오엔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막 정확한 사안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가 어느 소속사에 둥지를 트느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미 그를 영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광고업계만해도 수십개에 이를 정도. 군 입대전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만추'로 수많은 여성팬을 확보해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현빈에 못지않게 여심을 애간장 태우는 스타가 있으니 바로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지난 12일 조용히 소집해제했다. 그를 기다렸던 많은 팬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지만 그는 조용한 소집해제를 원했다고.

강동원의 소속사 측은 "강동원이 제대 후 복귀작을 신중하게 검토 중에 있다. 꾸준히 제안을 받고 있으며, 특별한 작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윤종빈 감독의 신작 '군도'에 캐스팅을 제안받고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첫 복귀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강동원은 당분간 휴식기간을 가진 후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팬미팅을 계획 중이다.

이처럼 늠름한 남자로 돌아온 두 남자 현빈과 강동원. 현재 연예가 안팍으로는 두 사람의 복귀 시점과 복귀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3년도 대한민국 연예가의 날씨를 밝게 전망하면서 말이다.

(사진=박세완 기자, 영화 '초능력자' 스틸)

OBS플러스 이예지 기자 eyejida@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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