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12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스탠바이'로 코미디/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시완은 "광희야, 나도 받았다"라며 멤버인 광희에게 먼저 기쁨을 전했다.

임시완은 이어 "올 한 해 동안 좋은 작품들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평생 동안 받지 못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좋기도 한데 제가 이 상을 받아서 마땅한지 모르겠다. 스스로 부족한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 개그맨 김두영은 '코미디에 빠지다'로 임시완과 함께 수상했다. 그는 "지난 달 결혼하고 내년 4월에 아빠가 된다. 급하게 결혼하느라 주변에 알라지 못했다.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코미디만 하고 싶다. 가족들이 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대전 MBC 사장님께 편성을 부탁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MBC 연예대상은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개그맨 강호동 배우 강소라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MBC '연예대상' 캡처)

OBS플러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