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북 상주의 화학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신도림역에선 술 취한 30대 남성이 선로에 떨어졌다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오전 11시쯤, 경북 상주의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염산 수십톤이 유출됐습니다.

소방서와 상주시 등은 120여 명을 동원해 누출된 염산을 폐처리장으로 옮기는 방제작업을 7시간 넘게 실시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주민 760여 명은 인근 중학교로 자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염산 탱크에 금이 갔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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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신도림역에서 30대 남성 김 모씨가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는 속도 때문에 멈춰서지 못했고 김 씨는 선로 침목 사이로 피하며 열차 와 부딪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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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구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1시 반, 대구 효목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살 안 모씨가 숨졌고,

새벽 0시 15분쯤에는 칠성동 주택에서도 불이 나 잠 자고 있던 58살 신 모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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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현동 까치고개 도로에서는 오늘 새벽, 마주오던 승용차 두대가 충돌해 50대 여성 운전자 박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OBS뉴스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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