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박유천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점령했다.

해외주재 한국문화원 주관아래 유럽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2012 쏘-러브드 어워드(2012 So-Loved Award)'의 드라마부문에서 옥탑방 왕세자가 1위를 차지하며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한 한국드라마로 선정됐다.

또한 독일 '리마커블 어워즈 2012(Remarkable Awards 2012)'에서 옥탑방 왕세자와 주인공 이각 역의 박유천이 1위로 뽑혀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적 인기를 입증했다.

박유천의 드라마 흥행은 아시아에서는 이미 공식화 됐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중국 대형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优酷)'에서만 1억5000이 넘는 재생수를 돌파하며 기타 메이저 동영상 사이트 7곳을 합산한 결과 7억이 넘는 기록을 남겼다.

이어 지난 17일 종영한 '보고싶다'는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PPTV에서 '보고싶다' 재생 수 1억 건을 달성했고,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의 인터넷 방송서비스 소후티비에서 역시 거뜬히 1억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대만에서는 '옥탑방 왕세자'가 최근 2년간 방영된 한국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념으로 박유천 스페셜 방송을 8분간 내보냈고 최근 필리핀에서는 옥탑방 왕세자가 골든타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옥탑방 왕세자'와 '보고싶다' 두 편의 드라마로 중국, 홍콩, 대만 3개국 종합차트 누적다운로드 지수가 역대 한국드라마 랭킹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박유천이 아시아 드라마 제왕임을 입증했다.

한편 올해 일본에서는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세 편 모두 상반기 모두 확대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김숙경 기자 ssen@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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