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독특한 연예뉴스 송현경 기자] 나라 사랑 지극한 아들바보 송일국의 '역사콘서트'의 모습은 어떨까?

이에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이동은)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역사가 그대에게 묻는다' 간담회에서 송일국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일국은 '청산리 역사 대장정'에 대해 "약 100명의 인원이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항일 유적지, 발해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를 배우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또 송일국은 뜻깊은 역사콘서트에 참가하면서 잊지 못할 순간을 공개했다. 그는 "대장정 하면서 태극기를 뺏긴 적이 있다"며 "백두산 갔을 때 애국가를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누군가 선창을 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100명이 따라 부르게 됐다. 그게 문제가 돼서 태극기를 뺏겼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이어 송일국은 "빼앗긴 태극기를 다시 찾겠다고 그 밤중에 비 오는데 전등 하나 없는 상황에서 다 같이 울면서 찾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렇게 나라 사랑 극진한 송일국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다는데. 이날 송일국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10월 1일에 태어나서 한 일자와 나라 국자를 써서 일국이 됐다. 아마 내가 그랬듯이 우리 아이들(대한, 민국, 만세)도 순탄치 않은 삶을 살지는 않을까 싶다"며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송일국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시화는  안됐지만 올해 연말에 스크린으로 팬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이제부터는 분유값을 벌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올 하반기에 할 작품도 결정했다"고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송일국의 멋진 연기를 스크린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촬영PD=임정석, 편집PD=차돌, 작가=조강표, 내레이션=차윤영)

OBS독특한 연예뉴스 송현경 기자 a9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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