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이다혜 기자] 배우 김성령이 정윤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드라마 '야왕'을 통해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백도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극중 아들 백도훈(정윤호 분)을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호적에 올린채 살아가지만 도훈을 향한 모성애 만큼은 강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모자 관계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령은 최근 논현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정윤호와의 연기 호흡, 김성령이 바라 본 '배우 정윤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성령은 방송 초반 정윤호와 친해지기 위해 매일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방송 초반에는 문자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내가 삼가고 있다.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연락을 하면 '이 누나가 드라마 끝났는데도 왜 이러지?, '아직도 착각하고 있나?'라고 생각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정윤호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김성령의 눈빛에서는 후배연기자 정윤호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으며, 친 동생처럼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묻어났다. 행여나 바쁜 스케줄로 몸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김성령은 "윤호가 하차하고 촬영에 나갔는데 윤호 얼굴이 아른 거렸다. 그래서 윤호에게 '쫑파티 때 올수 있냐'고 했더니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끝나고 보자라고 말했지만 워낙 해외에 많이 가서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윤호가 참석해 함께 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김성령과 정윤호는 생일도 비슷하다. 정윤호와 김성령 각각 2월 6일, 8일 생일이다. 이런게 인연이 아닐까? 김성령은 자신의 생일이 되면 정윤호의 생일도 기억날 것 같다고 한다.

또한 김성령은 '배우 정윤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령은 "(정)윤호는 굉장히 열심히 했다. 윤호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참 많다. 이제 조금만 더 잘 다듬으면 배우로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윤호의 이야기를 하는 김성령은 마치 누나가 동생을 자랑하듯 즐거워 보였다. 윤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김성령은 "윤호는 자세가 성실하고 스태프들과도 잘 어울린다. 근성이 참 좋은 것 같다. 경험을 조금 더 세우면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권희정 기자, 박세완 기자)

OBS플러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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