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이정 기자] 빅뱅 대성이 지드래곤 깜짝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월드 투어 일본 공연 'G-DRAGON 2013 WORLD TOUR ~ ONE OF A KIND ~ IN JAPAN DOME SPECIAL'을 개최중인 지드래곤이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성황리에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지드래곤은 27일 오사카 첫날 공연 도중 발목을 접질려 전치 2 주 만에 부상을 당했지만 당당한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대신 스틱이나 세그웨이를 사용하면서 돔 무대를 종횡 무진 뛰어 돌아다녀 총 21 곡을 열창, 몰려든 5만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전날 지드래곤의 부상 소식을 듣고 도쿄에서 자신의 솔로 투어의 리허설 중이던 대성은 급거 쿄세라 돔에 달려와 깜짝 등장,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대성은 앵콜 스페셜 게스트인 태양과 함께 3 명이 빅뱅의 히트 곡인 'BAD BOY', 'FANTASTIC BABY'를 가창하며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대 중 태양은 대성에게 "(지드래곤이 걱정돼서) 고민하다가 도쿄에서 왔지요?"라고 묻자, 대성은 “네. 하지만 다리가 아파도 이런 굉장한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아티스트는 지드래곤 뿐이지요? "라고 말해  공연장에서는 큰 환성이 터져 나왔다.

오사카 첫날 공연인 지난 27일에는 일본에서 자신의 첫 클럽 이벤트에 출연한 거미가 방문해 성원을 보내는 등 든든한 우애를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공연이 끝난 후 공식 LINE 계정에 "오늘 무사히! 다행히! 오사카 두 번째 쇼가 끝났네요. 오늘 와주신 분들 너무 고맙구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많은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노래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내일 남은 마지막 오사카 콘!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29일까지 사흘간 오사카에서만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며 6월 1일과2일 양일간 나고야 돔 (JAPAN TOUR FINAL)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 역시 최근 일본 첫 솔로 투어인 'D-LITE D'scover Tour 2013 in Japan ~DLive~'의 무도관 · 고베 월드 기념 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추가 투어가 다음달 1일 이치카와시 문화 회관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아레나 및 니가타 · 아오모리 · 홋카이도 · 미야기 등 일본 17 개 도시 21 회 공연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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