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상우, 남상미, 김지훈, 이태란, 김정태, 조민수, 장현성, 장영남, 심이영, 고나은, 권해효, 이세영, 클라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지훈은 자신이 맡은 강태욱 역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대한민국 최고의 엄친아다. 좋은 집안 좋은 학벌 검사, 빠지지 않는 외모를 갖추고 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은 갖지 못하는 역할이다. 성격도 냉철하지만 송지혜(남상미 분)에 대한 사랑만은 불같이 타오르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훈 "저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작가님께서 글을 정말 잘 써주셨다. 네 커플의 이야기들이 밀도 있고 진정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지훈은 "SBS 드라마의 시청률이 부진한데 시청률 전성기의 포문을 여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세완 기자)
 
OBS플러스 정하람 기자 haram7@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