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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2차피해?…오염수 유출 논란
기사입력시간 2013.07.23 20:21 위미정 
   
 

【앵커멘트】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현 원전 사고 당시 원자로의 폭발을 막기 위해 많은 양의 바닷물이 사용됐는데요.

도쿄전력이 사고 당시 사용된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위미정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을 머금은 오염수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단지 내 관측용 우물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마사유키 오노 / 도쿄전력 대변인
"발전소 부근에서 방사능 수치가 높아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후쿠시마 현에 계신 주민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건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지진 사고로 발전소의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고장나면서 시작됐습니다.

발전소 측은 임시방편으로 인근의 바닷물을 원자로 냉각에 사용한 뒤 따로 보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단지 내 관측 우물의 수위와 원전 앞바다의 바닷물 높이를 조사한 결과,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싱크】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새어 나갔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가 바다로 퍼지지 않게 주의깊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바다의 오염 범위가 원전 전용 항구를 넘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그간 의혹을 공식 부인해왔던 터라 여론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

특히 참의원 선거가 끝난 직후 유출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자 정치적 의도가 깔린게 아니냐는 의혹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원전 오염수 유출에 이어 다음에는 어떤 조사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후쿠시마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OBS 뉴스 위미정입니다.


위미정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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