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희귀병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의 근황을 들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지난 2011년 CRPS 판정을 받고 재활 중으로 알려진 신동욱의 소속사와 연락을 취했다.

신동욱 소속사 관계자는 "외부에 어떤 이야기나 근황을 말씀드리기엔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다. 만약 힘들다고 하면 '활동 불투명'과 같은 기사가 나간다. 그것이 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개되지 않는 것이 신동욱의 심리적 안정 상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몸이 좋으면 복귀할 수 있지만 아직 작품이 나타난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계획이 없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CRPS는 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어떤 외상 후에 만성적인 통증이 신경병, 신경병성 통증으로 이어진다.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법이나 특효약도 없다.

60만 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난다는 이 희귀질환은 완치조차 불투명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을 10단계로 나눌 때 CRPS의 통증 정도는 무려 9에서 10등급. 출산의 고통이 7등급. 손가락이 잘리는 고통이 8등급으로 분류된다.

신경외과 이상원 원장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고통이 정말 참지 못할 정도다. 마약성 진통제를 씀에도 효과가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군입대했던 배우 신동욱은 입대 1년 만에 CRPS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고 의가사 제대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후 그는 올해 초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뻔뻔하게 다시 나타나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재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임정석, 작가=백지혜, 내레이션=최지해)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tldud1225@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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