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하람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원빈과 현빈이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원빈과 현빈의 근황에 대해 취재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충무로 대표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 3년 째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고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원빈은 올해 초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거론된 바 있지만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원빈이 '아저씨'로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던 만큼 현재 차기작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원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기변신을 해도 그런 '아저씨'에서 보여준 초인적인 역을 했기 때문에 한 번 망가지는 캐릭터를 해야하지 않을까. 예를들어 '아저씨'를 하고 '마더'를 할 수 있을까. 완벽한 이미지를 대중들이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저씨'에서 보여준 캐릭터를 뛰어넘는 멋진 남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고심하고 있을 것 같다. 대중의 심리나 여건도 맞아야하지 않을까. 어쩌면 대중들이 '아저씨'에서의 캐릭터를 잊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빈은 군 제대 후에도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는 배우 한지민과 함께 영화 '역린'으로 스크린에 복귀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가 배경인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에서 현빈과 한지민은 각각 젊은 왕 정조와 젊은 대비 정순왕후 역으로 나선다.

'역린'은 현빈이 제대 복귀작으로 선택해 높은 관심을 받아왔고 여기에 정재영, 조정석이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한지민까지 동참하면서 영화계의 기대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또한 '역린'은 조선시대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한편 현빈은 최근 광고 촬영으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김재형)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하람 기자 haram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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