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대한민국 대표 모쏠남(모태 솔로 남자) 정진국으로 분하는 임시완의 남친와 같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애초보로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마저도 사랑스러운 정진국(임시완 분)은 알고 보면 치의대에 재학 중인  실속까지 꽉 차있는 남자로 연애허당 주연애(보아 분)와 백퍼센트 천연 순정커플로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임시완은 장미꽃을 들고 수줍게 앞으로 내미는가 하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곰 인형을 들고 있어 순수한 면모를 그대고 보여주는 상황이다.

남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장에서는 장미꽃과 곰인형을 들고 나타난 임시완 덕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주위에 있던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정작 임시완은 무거운 곰인형을 오랜 시간 들고 있어야 했기에 땀을 뻘뻘 흘려야만 했다는 웃지못할 후문이다.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세대의 연애관을 전격해부,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톡톡튀는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드라마로 지난 26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오픈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처절하다 못해 치졸한 현실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줄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오후 10시에 첫방송된다.

(사진=아이오케이미디어)
 
OBS플러스 정하람 기자 haram7@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