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월은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유방암 예방의 달인데요.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에서 유방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성들이 준비한 뜻깊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 리포터 】

환자들로 붐벼야 할 병원 로비가 콘서트장으로 변했습니다.

실로폰과 템버린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여성들.

유방암에 걸려 지친 몸과 마음을 노래와 음악으로 치유하고 있는 유방암 환우들입니다.

힘든 투병생활이지만 밝고 힘찬 노래로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얻습니다.

【 인터뷰 】최성남 / 명지병원 유방암 환우회원
"유방암 환자들이 모여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서 치료하고 암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담은 트럼펫 연주와 함께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신혁재 /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
"특히 40대 50대에 유방암이 많습니다. 35세가 되면 매월 자가검진을 해야 하고 2년에 한 번 전문의 검진, 40세가 넘으면 유방촬영을 시행해야 합니다."

여성을 뜻하는 분홍빛으로 조기에 발견해 유방암을 예방하자는 '핑크리본 콘서트'는 환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OBS 뉴스 이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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