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다혜 기자] 배우 안석환이 가장 특별한 해로 1994년도로 꼽았다.

최근 방송된 OBS '뮤직 앤 무비'(연출 장성은 작가 김선희) 대가가 인정한 배우(대인배) 코너에서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불꽃같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보석 같은 배우 안석환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석환은 "1994년도에 영화 두 편으로 밥을 먹게 됐다. 그때가 연봉 1400만원 때였는데 지금 연극인 연봉도 400만원이 안 넘을 것이다.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고 가장 바빴던 해라 1년에 8일 놀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석환은 "소설인 '태백산맥'을 영화화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임권택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고 하기에 '한 컷이라도 찍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시절이었다. 그때 하대치 역을 하고 싶어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안됐다. 하지만 김명곤 선배님께서 출연하셨는데 저를 추천 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석환은 "그래서 극우 임만수 역을 했는데 임권택 감독님께 칭찬을 받았다. 감독님과 술 한 잔 하는데 '내가 그동안 바보들하고 (연기를)한 것 같아' 라고 하시더라"라며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안석환은 송강호와 있었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영상=OBS '뮤직 앤 무비')

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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