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이다혜 기자] 박유천이 '쓰리데이즈'에서 경호관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며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쳐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5회에서는 대통령을 구하려 병원을 찾은 한태경(박유천 분)은 때마침 TV뉴스에서 아버지가 '양진리 북한잠수함 좌초사건'에 연루되었음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대통령을 구출했고, 이내 함봉수(장현성 분)와 도로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두 사람은 일진일퇴의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태경은 봉수에게 “전 대통령을 지키는 법만 배웠습니다. 날 죽이기 전엔, 절대 대통령은 죽이지 못합니다.”라며 그를 저지하려 애썼다. 하지만 봉수는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눴고, 먼저 위험을 직감한 태경은 봉수를 향해 총을 쏜 뒤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키는 법만 배우고 살아있는 방패가 되려 했던 한태경, 진정 멋지다", "경호관의 신념을 가르쳐준 스승을 저격할 수 밖에 없었던 내면갈등이 얼마나 컸을지", "대통령과 아버지에 대한 또 다른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지고도, 경호관으로서의 임무를 끝까지 다한 태경이 대단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쓰리데이즈'에서 박유천이 경호관으로서의 신념을 지켰다. 자신에게 대통령을 지키는 법을 가르쳐줬던 경호실장과 싸우며, 몸을 던져 죽음으로부터 대통령을 구해낸 박유천의 열연에 한태경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쓰리데이즈' 캡처)

OBS플러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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