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들른 박시후는 한결 밝아 보였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영화 '향기' 제작보고회 참석 차 중국으로 떠나는 배우 박시후의 출국 현장을 찾았다.

박시후는 지난해 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중국 영화 '향기'로 연기 복귀를 선언했다.
    
그가 '향기'의 제작보고회 참석 차 중국으로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블랙 후드 티셔츠에 스키니 진 등 올 블랙 패션으로 공항에 들어서는 박시후의 모습이 보였다.

박시후는 자신의 공항 패션에 대해 "편하게 입고 왔다"고 밝히며 부끄러운 듯 웃어보였다.

그의 복귀작 '향기'에 대해 소속사 측 홍보 관계자는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박시후씨와 잘 맞았다. 중국 영화지만 한국인 설정이라는 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힘들게 결정했던 복귀작인 만큼 그는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는 기분도 남다르다고. 박시후는 "많이 설레고,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복귀 무대를 중국으로 선택한 이유는 그곳에서의 뜨거운 인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관계자는 "중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에 높은 인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중국 춘계 국제 모터쇼에 초청돼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그를 보기 위한 약 18만 명의 인파가 몰렸을 정도다. 국내 인기도 여전한 상황이다.

중국까지 따라가는 한국 팬이 있다는 소식에 박시후는 "같은 비행기를 탈 때도 있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그는 중국뿐 아니라 국내 드라마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윤순용, 작가=박은경, 내레이션=조은유)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tldud1225@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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