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다혜 기자] 비스트 멤버 양요섭의 숲이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 조성될 예정이다.

양요섭의 팬 커뮤니티와 비스트 팬들은 지난 1월 25일 양요섭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기념해 숲을 조성하는 트리플래닛 스타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트리플래닛 스타 숲은 팬들의 모금을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환경기부 프로젝트다. 이에 팬들은 양요섭의 생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모금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종료시 공식 트위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액을 공개하게 된다.

또한 모금 종료 후 1,2개월 이내 양요섭의 이름으로 서울시 서초구 우면산 부근에 숲이 조성 될 예정이며, 팬들은 소속사를 통해 양요섭에게 숲 조성 인증서를 전달한다.

이곳을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지난 2011년 여름 폭우로 인해 우면산 일대에 산사태가 일어나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팬들은 이 같은 산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산사태에 강한 산림으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위 러브요섭'과 트리플래닛은 서초구와 MOU를 체결해 우면산에 요섭 숲을 조성하게 됐다.

트리플래닛 측 관계자는 OBS플러스에 "스타 숲을 진행하는 양요섭의 팬 커뮤니티 운영진과 미팅 후, 소속사에 허가를 받아 모금을 시작했다. '양요섭' 이라는 이름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소속사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소속사 측에서도 좋은 일이라 흔쾌히 허락해 주셨고 기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팬 커뮤니티 측에 모금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에 숲이 조성된다. 이어 숲 설계를 받게 되고, 규모에 따라 설계를 위한 허가를 다시 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비스트는 오는 4월 말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OBS플러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