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안재욱은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의 모습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를 깨달았다"며 "하루 하루 계획없이 보내던 중 몸이 스스로 걸으려고 하더라. 내가 얼마나 굉장한 행운을 받았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재욱은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부모님에게 너무 죄짓는 마음이었다. 그 마음을 안고 수술실에 들어갈 때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돈으로 수술비가 4억 원 이상 나왔다. 지나친 액수 때문에 생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정신없이 달려오던 생활 속에서 시계태엽이 멈춘 것처럼 한 달을 누워 있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안재욱의 지주막하출혈 수술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이름부터 무서운 병",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당시 얼마나 무서웠을까",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다시 회복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욱은 현재 뮤지컬 '태양왕'에서 루이 14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