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홍가혜 잠적 소식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홍가혜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잠수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정부 관계자가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아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또한 민간잠수부에게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얘기를 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홍가혜와 관련된 다양한 글들이 등장하며 인터뷰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이어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18일 OBS플러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민간잠수부를 사칭해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착수 후 홍가혜의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가혜의 잠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가혜, 진짜 대단한 여자다", "홍가혜, 거짓말 할 게 따로 있지", "홍가혜, 진정한 대국민 사기극 빨리 반성하는 모습 보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뉴스 캡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