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사고가 나기 두 달 전 특별 안전점검에서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평가 결과, '양호'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해경 등은 특별 안전점검 당시 소방훈련·구명정 훈련, 비상시 대비 훈련 실시 여부에 '양호' 등급을 매겼습니다.

또, 조타기 정상 작동 여부와 화물을 배에 고정하는 장비의 비치 여부 등도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수밀문의 작동은 불량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청해진해운은 검사 열흘 뒤 시정조치했다고 해운조합 인천지부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