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허위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민간잠수부를 사칭하며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섰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 뉴스 특보에 출연해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 작업을 막고 있다" "위험하니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또 다른 민간 잠수사가 세월호에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등의 허위 주장을 펼쳤다.

경찰 조사결과 홍가혜는 잠수부와 관련된 국내 자격증을 취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가혜씨가 외국에서 취득한 자격증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MBN 역시 보도구장이 직접 방송에 나와 "홍가혜 씨 인터뷰 내용을 해경에 취재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의 민간 잠수사가 투입돼 구조 작업에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사과했다. 

한편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절대 용서하면 안된다",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인터뷰 거짓으로 판명되면 강력하게 처벌해야",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인터뷰 거짓이면 절대 용서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N 캡처)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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