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 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서"라는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라며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진도 여객선 침몰로 고통받을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어  '조남준의 발그림'을 함께 올려 슬픈 마음을 대신했다. 공개된 글 속에는 "착한 바보들아. 항상 시키는 대로 따르기만 했던 착한 아이들아.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누가 예쁜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니"라며 실종자들을 추모하는 내용의 시가 실려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탑승자 476명 가운데 20일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44명이다.

(사진=OBS플러스DB)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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